전체 글176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 버지니아 울프의 미공개 편지 영국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여류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는편지가 없다면 살 수 없을 거라고 고백했을 만큼 편지 쓰는 걸 좋아해서 4000여 통이나 되는 편지가 남아 있다고 한다.반 고흐가 동생 테오랑 주고받았던 편지를 통해 반 고흐의 고뇌와 예술 세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듯,버지니아 울프가 지인들과 주고받았던 편지를 통해서그녀의 '자유'를 갈망했던 생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사춘기 때 주머니에 돌을 한가득 넣고 강으로 걸어간 여성 작가의 삶도,작품도 너무 난해해 이해하기가 어려웠는데그녀의 편지를 접하니 이렇게 섬세한 영혼이 감당하기 어려운 시절이었겠다는생각이 들었다. 단순한 우울증, 정신 질환으로 인한 자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삶을 온전히 이해할 수도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2024. 10. 5. [진정일의 화학 카페] 화학의 거장이 들려주는 찐 화학 수업 액정 고분자의 세계적 개척자인 진정일 교수는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IUPAC) 회장을 역임하고,나노과학과 나노기술 발전에 대한 공로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유네스코 나노과학메달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이다.국가과학기술훈장(1등급)을 받은 화학의 거장이 들려주는 진짜! 화학 수업을 통해 화학이 우리 일상과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그 중에서도 눈물의 과학 이야기가 특히 흥미로웠다.실컷 울고 나서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가 눈물에 혈액보다 30배나 많은 망간이 들어있기 때문이란다.망간은 기분을 바꾸는 화합물로 눈물을 흘리면 망간이 배출되면서스트레스가 줄어들고 행복감이 솟아난다니 신기하였다.눈물의 생리적 심리적 영향을 명쾌하게 밝혀내기가 쉬운 일은 아니라,눈물의 물리 화학적 연구에.. 2024. 10. 1. [모니카와 케이티] 따돌림에 맞서는 법에 관한 그림책 친구(Friend)와 적(Enemy)의 합성어인 프레너미(Frenemy)는 친구인척 하면서 나를 괴롭히면 사람을 뜻한다.친구가 세상의 전부인 청소년기 때 가끔은 정말 친구 같기도 하지만 정말 진짜 내 친구인지 의심스러운 친구 때문에 내가 이상한 건 아닐까 애태울 때의 그 괴로움은 아이들에게 크나큰 고통이다. 모니카와 케이티는 유치원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였다.좋아하는 게 비슷해서 늘 같이 놀았는데 케이티가 다정할 때는 함께 하는 게 더없이 좋지만 가끔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모니카에게 상처를 상처를 주기 시작했다. 모니카는 자신이 잘못한 게 있었나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곤 했는데,어느 날 케이티가 모니카를 보면서 여자아이들에게 귓속말로 소곤거리기 시작하더니별일 아니라는 듯 키득 웃었다.모니카 따돌림이 시.. 2024. 9. 28. ['좋아요'를 부르는 인스타그램 감성사진] 프로처럼 사진 찍는 법 360만 명의 누적 방문자와 1만 6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사진 전문 블로그'카메라를 메라'의 운영자인 바라쿠다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사직작가이자네이버 사진 부문 파워블로거인 저자는 각종 공신력 있는 기관이 주최한 공모전에서다수 수상한 전문작가이다. 찐 전문가가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아무도 잘 알려주지 않는 기본 개념과 경험을 토대로 해야만 알 수 있는 촬영 기법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는초보자를 위한 사진 촬영 가이드북이다.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인 인스타그램 사용법과 기능, 사진을 찍고 편집하는 방법을꼼꼼하게 알려주는 지침서라서 SNS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게구성되어 있다. 초보자를 위한 카메라 사용 가이드부터 스마트폰으로 프로처럼 사진 찍는 법,인문 사진 찍는 법, 여행 사진.. 2024. 9. 26.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4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