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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엄마를 그리워하는 사람을 위한 책 "사랑은......사라지지 않는다."그것도 유일하게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해 주고 언제나 내 편인 세상에 단 한 사람인 엄마와의 사랑은 유통기한이 없다.엄마가 먼저 떠나고 내가 남겨질 확률이 더 높아서 엄마가 떠난다는 생각만으로도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겁이 났는데,남겨진 사람의 기억 속에서 사랑이 끊임없이 다시 태어나서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내고도 남은 생을 견딜 수 있다고 저자가 알려줘서 참 고마웠다.사람은 사라져도 추억 속에서 여전히 사랑은 이어질 수 있다.내가 기억하는 한 하나의 세계에 같이 있다는 말이 정말 위안이 될 것 같다. 정해진 답을 따라 온순하고 착실하게 사는 일이 재미없게 느껴져종종 궤도를 이탈하고 싶어 방황할 때도언제나 나를 기다리고 있을 엄마가 보여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는 저자.. 2024. 9. 26.
[장난꾸러기 해달 오더] 몬터레이 베이 수족관 감동실화 을 너무 감명 깊게 봤기 때문에 뉴베리상 수상 작가 캐서린 애플게이트가 몬터레이 베이 수족관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용기와 치유의 감동 실화라고 해서 무척 기대가 되었다. 해달의 시선으로 펼쳐지는 자유시를 통해장난꾸러기 해달 오더가 어떻게 엄마와 헤어져 해달 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살아가는 법을 배워 바다로 나갔다 다시 수족관으로 돌아와대리모가 되어 아기 해달이 야생에서 잘 살아가도록 돕게 되었는지가 펼쳐져서정말 가슴이 찡하게 와닿았다.보노보노 덕분에 해달에 대해 알고 있는 아이들도 많지만,해달이 왜 멸종 위기종이 되었고 해달 보호 운동을 왜 하는지 해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게 되어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었다. 인간들의 모피 전쟁에 희생되어 멸종 위기종이 된 해달은건강한 생태계 유지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 2024. 9. 25.
[100세 철학자의 사랑수업] 노철학자가 전하는 인생지침서 100년이 넘는 자신의 삶에 사랑이 있어 행복한 시간이라고말할 수 있는 행운을 가진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읽는 내내 김형석 철학자의 삶이 부럽고 존경스러웠다.3살 형이었던 윤동주 시인과 중학교 한 반에서 함께 공부했다니100년의 세월이 얼마나 많은 사람과 사건들을 품고 있을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건강하게 태어나지 못해, 건강하게 태어나 무리하는 사람보다해로운 것을 멀리하면서 더 오래 살아남아긴 인생을 풍부하게 살아남았으니, 자부심도 있고 배울 점도 당연 많을 수밖에 없었다.건강이 좋지 못하고 가난하게 사는 동안,가족과 부모와 스승의 사랑을 강인하게 배울 수 있었다며자신이 겪은 고생을 강인한 고생이라고 표현하며 감사를 표하는 노학자의 모습이 뭉클했다. 100세 철학자께서 인생은 경쟁이지만 절대.. 2024. 9. 24.
[괴테의 인생수업] 풍요롭게 살아가는 법 여든두 살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며, 한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얼마나 자신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느냐는 점에서 한계에 가까운 수준에 도달했던대문호 괴테의 생생한 가르침을 사이토 다카시의 풍부한 해설로 풀어내니그야말로 훌륭한 인생 수업 지침서였다.괜히 일본 아마존 20년 장기 스테디셀러가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전문 분야만 아는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자신을 한정하고 다른 일과 격리시켜라는 말이 특히 와닿았다.통찰력을 얻기 위해 다면적으로 노력해야 하지만, 활동 면에서 보면단 한 가지 일에만 자신을 한정하는 것이 좋다.자신이 정말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 활동할 때는 타인에게도 통용되는 기술을 확립해야 하고,그 기술은 다른 사람과 결정적으로 다른 수준에 도달해야만 한다.자신이 가진 기술은..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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