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6 [바늘을 움직여라] 세상을 함께 뜨자 취미가 일인 조비(jobby)를 실현한 여성 CEO의뜨개 공방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킨 성공기일 줄 알았는데,셸리 브랜더의 삶이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같아기대 이상으로 삶에 대한 자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물론 그녀가 광고 사업을 그만하고 뜨개 공방을 연 이유,세계적인 뜨개 행사인 Knit Staers를 론칭하게 된 과정,프랜차이즈 아이디어가 온라인 비즈니스가 되고"세상을 함께 뜨자."라는 세계적인 운동으로 성장하는 과정역시 흥미진진하다. 셸리 브랜더는 공감 덕분에 자신은 더 좋은 친구, 더 나은 작가, 더 나은 협상가, 더 나은 마케터, 더 나은 엄마, 더 나은 커뮤니티 운영자가되었다고 고백한다. 잠시 생각을 멈추고 시간을 들여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상황을 볼 수 있는 공감 능력이삶을 얼마나 크.. 2024. 10. 10. [남극 탐험의 영웅 톰 크린] 잊혀진 남극 탐험 영웅 20세기 초, 지구상에 남아 있던 마지막 미개척 대륙 남극 탐험에는많은 사람의 노력이 필요했다.남극 탐험하면 아문센과 스콧의 열띤 경쟁과 성공과 실패의 원인 분석이 떠오르는데 톰 크린이란 인물은 생소해서 궁금했는데 아일랜드인이었다.1등만 기억하는 시대에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잊힌 영웅들이 얼마나 많을 것이며,불굴의 의지와 도전 정신으로 쟁취하기 위해 뒷받침해 준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라는생각을 하면서 남극 탐험의 숨은 영웅 톰 크린의 이야기를 펼쳐보았다. 아일랜드 서부 해안의 농가에서 태어난 가난한 청년이었던 톰 크린은대부분의 고향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바다로 나가게 되었다.열여섯이 되던 해 영국 해군에 입대하고 어느덧 10년이 흘러 뉴질랜드 항구에 있을 때, 스콧 대장의 남극 탐험 대원 중 한 .. 2024. 10. 8. [슬픈 카페의 노래] 엇갈리는 사랑의 덧없음 앙드레 지드가 미국 문단의 기적이라고 칭송했던카슨 매컬러스는 열다섯 살 때 열병을 앓고 몇 번의 뇌졸중을 거쳐 서른 살 초기부터 걷는 것조차 힘겨울 정도로 육체적 고통을 겪으며, 평범한 세계관에 순응하기 힘든 소외된 영혼의 열망과 고독을 주제로 한 천재 작가로 알려져 있다. 카슨 매컬러스의 최고 걸작이라고 평가받는 이 작품은기묘한 삼각관계를 통해 사랑의 본질을 탐색하는 수작이라고 하는데,개인적으로 세 사람의 어긋난 기이한 사랑이 잘 이해되지는 않았다. 미스 어밀리어는 아버지에게서 생필품을 파는 가게를 물려받은 데다지역 최고의 술을 빚어내는 양조장도 운영하는 부자에,의사로서도 최고였다. 6척 장신에 골격이나 근육도 남자 같긴 해도사팔뜨기만 아니었다면 꽤 잘 생긴 여자여서그녀와 결혼하고 싶어 하는 남자들도 .. 2024. 10. 8.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극지연구소에서 하는 일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인 저자가 직장을 소개할 때마다아직까지 극지연구소를 한 번에 알아듣는 사람이 드물 정도라니 안타까웠다. 작지만 강한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장보고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학교 현장에서의 해양 교육에 대한 한계를 많이 느끼기에 더 안타까웠다. 극지연구소가 인천에 위치한다는 것조차 생소할 만큼바다는 여전히 미지의 세계이고, 전문가들의 영역으로만 느껴진다.극지라는 말이 낯설긴 하지만, 남극 북극 연구소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해한다.기지와 연구소는 다르다. 연구소는 실질적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기관이고,기지는 관측과 현장 조사를 위한 거점이다.세종과학기지는 남극대륙 인근 킹조지섬에 지어진 대한민국 최초의 기지이고,장보고과학기지는 남극대륙에 지어진 기지이고.. 2024. 10. 7.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4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