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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다 과학이슈11 Season15] 2023년 과학이슈 정리끝판왕 2023년 과학이슈11 정리끝판왕 특목고 및 명문 이공계 대학 논구술 대비 필독서답게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과학이슈 11개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유익했다. 최근 카이스트 졸업식 사건으로 더 이슈화된 연구개발 예산 삭감, 상온 초전도체 논란, 아스파탐 논란, 고양이 가축화, 사이버 보안 전쟁, 양자기술 패권 경쟁, 이차전지 열풍, Y 염색체 완전 해독, 애플 비전 프로, 국내 최초 발생한 럼피스틴, 2023년 노벨 과학상까지 전문가들이 친절하게 정리해 주니까 정말 경제적이었다. 아스파탐 유해성 논란의 진실 2023년 뒤흔든 유해성 논란, 아스파탐의 진실이 궁금했는데 인공 감미료의 유해성 논란 중 가장 유명한 사카린 논란과 비슷했다. 아스파탐의 감미도는 설탕의 200배로 설탕의 200분의 1만 넣어도 .. 2024. 2. 25.
[다정한 수학책] 수학 본능 깨우기 수학 본능 깨우기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이공계열의 비애를 경험한 사람으로서, 내 안에 숨겨진 수학 본능을 깨우는 다정한 수학책이라니 책 제목에 공감하기 힘들었다. 그래도 수학과 멀어져 버린 어린 시절의 나에게 주고 싶은 책이라는 소개 글과, 미국수학협회에서 수학대중화에 기여했을 때 주는 ‘오일러 북 프라이즈’ 상을 받았다고 하니 속는 셈 치고 읽어보고 싶어졌다. 처음부터 수학을 싫어했던 건 아니니까 말이다. 다정한 수학책 저자가 자신이 직접 수학을 공부하면서, 자신이 만나본 필즈상 수상자들이 수학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수학은 타고난 재능보다 호기심, 열망, 끈기가 더 중요하다고 해서 의아했다. 의아하지만 수학이 자신의 삶에 가져다준 의미가 너무나 고마워서 마음이 부풀어 오르지 않는 날이 없었다는 저자.. 2024. 2. 14.
[이토록 굉장한 세계] 경이로운 동물의 감각 이토록 굉장한 세계 대체 불가능한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퓰리처상 수상 작가가 전하는 놀라운 연구 결과와 중요한 과학적 발견을 통해 자연계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책이었다. 미주 제외 536페이지의 두꺼운 분량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만, 앉은 자리에서 쭈욱 읽어야 하는 책은 아니라서 전혀 부담이 없었다.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찾아 읽듯이 읽으니 너무나 신비로운 생물들의 생활사에 금방 책장이 넘어갔다. 지구에 이토록 수십억 종의 다른 동물들이 살아간다니 새삼 놀랍고 경이로웠다. 경이로운 동물의 감각 지구는 광경과 질감, 소리와 진동, 냄새와 맛, 전기장과 자기장으로 가득 차 있는데, 모든 동물은 현실의 충만함의 극히 일부만 누릴 수 있어 다채롭고 흥미로웠다. 우리는 혀로 맛을 .. 2024. 1. 24.
[마음지구력] 방어력이 필요한 순간 필요한 회복력 방어력이 필요한 순간 필요한 심리 처방서 “마음을 다침, 상처 받음, 편도체가 항진되고 전전두엽 피질은 식었음, 방어력과 방해력이 싸움, 기분 나쁜 사건, 포기하고 싶어짐, 소진된 날, 힘 빠진 날, 그냥 다 싫은 마음, 모두 같은 말이다.” 바로 방어력이 필요한 순간, 셀프 회복의 기술을 담은 심리 처방서이다. 소진되어 갈 때 나타나는 증상들을 체크하니 나에게 꼭 필요한 처방서였다. 마음이 지쳐갈 때 ‘싫다, 싫다, 다 싫다 병’이 생기고, 감정 회피 증상은 자신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고, 독서나 공부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진다. 마음이 지친 상태에서 생긴 호기심이 생산적인 활동보다는 쓸데없는 질문에 시달리느라 더 큰 소진으로 이어진다. 회피하지 말고 힘들면 힘들다고 중얼거려야 한다. ..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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