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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아름다운 고흐의 미술수업] 동화 같은 반 고흐 이야기 그림을 통해 아픈 사람들과 가난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어 했던불멸의 거장 반 고흐의 이야기는 늘 감동적이다.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TOP3에 항상 손꼽히는 고흐의 삶과 작품을A4지 반보다 더 작은 앙증맞은 사이즈의 책에 담은 미술수업이라 책상 위에 꽂아두고 손쉽게 자주자주 볼 수 있어 좋다.​초롱초롱 빛나는 별들을 보며마음씨가 곱고 영혼이 아름다운 사람들만 갈 수 있는 별나라이니사이좋은 테오와 반 고흐는 형제별이 되어 언제나 함께 있을 것 같다는생각이 들었다. 우애 좋은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한 편의 동화 같은 느낌이었다. ​헐벗은 사람에게 자신의 옷을 벗어주고, 배고픈 사람에게 자신의 빵을 나누어주는반 고흐를 가난한 마을 사람들은 좋아했지만, 교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겉으로만 착한 척을 하는 거라고.. 2024. 7. 9.
[실패 예찬] 실패에 대한 통찰 사회적 정치적 생물학적 심적 실패를 딛고 위대한 삶을 이뤄낸 사상가들에 대한 통찰로,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실패임을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는 책이다.우리 모두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존재이지만, 실패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음을시몬 베유, 마하트마 간디, 시오랑, 다자이 오사무, 미시마 유키오의다양한 사례를 통해 들려주고 있어 흥미로웠다. 움빌리쿠스 문디 신드롬(Umbilicus mundi syndrome),모든 일의 중심에 자기 자신을 놓고 자신을 실제보다 훨씬 더 중요한 존재로 상상하는병적인 경향이 있어, 세상이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 양 행동하고모든 것을 우리 자신의 욕구와 걱정과 관심에 맞춰 생각하고 살아가는 건 아닌지진심으로 반성하게 되었다.타인의 괴로움에 무관심하고 사람들과 유의.. 2024. 7. 9.
[꽃이여, 오래 그렇게 있거라] 나태주 시인 컬러링북 풀꽃을 보며 모든 이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네주는나태주 시인이 직접 쓰고 그린 첫 컬러링북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그림을 그릴 때 편안하고 기쁘고 좋았던 것처럼 독자들도 그랬으면 좋겠다는시인의 마음이 감사하게 느껴졌다.나태주 시인의 딸이자 문학평론가인 나민애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교수는세상이 너무 사나우면 식물에게 도망하고, 그래도 힘들면시나 아버지의 그림 속으로 숨어 잠시 앉아 생각을 하면마음도 가라앉고 조금 웃게 된다고 했는데 무슨 말인지컬러링북에 색을 입히다 보면 이해가 된다.시인의 아름다운 수절과 꽃과 나무에게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이래서 어르신들의 카톡 배경은 다 꽃이고,나이가 들수록 길가의 이름 모르고 살았던 식물들에게 관심이 생기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태주.. 2024. 7. 7.
[있는 그대로 튀니지] 아랍의 봄 발원지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 15편 시리즈 15편은 튀니지이다.아프리카 대륙은 이집트 여행만 했지만, 여행 중 아랍의 봄이 이집트에도 전파되어 여행 일정이 취소되면서대혼란을 경험했던지라 잊을 수가 없다.그래서인지 아랍의 봄 이야기가 나오면 마음이 쓰였다.아랍의 봄의 발원지이자 아프리카 민주 혁명의 선두 주자이고북아프리카의 보석이라 불리지만 잘 모르는 튀니지에 대해 알 수 있어 너무 유익했다.북아프리카의 보석, 튀니지"머리는 유럽에, 가슴은 아랍에, 발은 아프리카에 있다."라는 문장은튀니지에 혼재된 유럽, 이슬람, 아프리카 문화의 공존을 잘 대변해 주었다.유럽과 가깝고 지중해를 품고 있어 지중해 해상권을 놓고여러 문명과 격동의 세월을 보낸 튀니지는 북아프리카 미래를 선도하는 나라이다.아랍의 봄을 겪은 국가..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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