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12 [사랑해 사랑해 언제까지나] 자장가 그림책 그림책의 세대교체, 전 세계 부모들이 선택한 그림책이라니얼마나 사랑스러울지 기대되었다.아기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전해줄 빤질빤질한 보드북에는엄마 곰과 아가 곰의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고수하는지 알 수 있었다.글을 쓴 아멜리아 헵워스는 이야기를 쓰는 시간 이외에는어린 아들과 함께 뒷마당에서 몽상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고,그림을 그린 팀 원스는 2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동화 작가로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창작하고 있다.그림체가 너무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그림책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www.timwarnes.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Tim Warnes – writer-illustrator-champion of children's p.. 2024. 7. 13.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작지만 큰 용기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모두 함께 땅을 파고, 함께 밥을 먹고, 잠도 함께 자는두더지 형제들이 있었다. 그런데 막내 두더지 모리스는 형들과는 아주 조금 달랐다.먹을 것이 다 떨어지자 형들은 땅을 더 깊이 파자고 했지만, 모리스의 생각은 달랐다. 모리스가 다른 좋은 생각이 있다고 크게 외쳤지만아무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엔 형들처럼 땅을 아래로 더 깊게 파다가"난 작아도 큰일을 할 수 있어"라며 용기를 냈다.형들이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위로 땅을 파기로 결심하고 행동에 옮긴 것이다.아무도 모리스를 격려해 주지 않았지만, 모리스는 뚝심을 가지고홀로 위로 위로 땅을 파고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온갖 먹음직스러운 것도 모았다. 그러다 여우의 코인 줄 모르고 특별히 크고 탐스러운.. 2024. 5. 2. [빛날 수 있을까] 모든 어린이가 사랑받는 세상을 꿈꾸는 그림책 모든 어린이가 사랑받는 세상을 꿈꾸는 그림책 세상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사랑받는 세상을 꿈꾸며 사랑의 발걸음을 재촉하는 음성을 듣게 되는 이야기라는 이해인 수녀님의 추천 말씀이 오래 남는 그림책이었다. 어느 나라의 어느 부모에게 태어나느냐는 그 누구도 선택할 수 없는 영역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중요한 것들의 대부분은 나의 노력과는 관계없이 운에 의해 주어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절로 감사한 마음이 샘솟는다. 여덟 살 어린이가 몇 년을 벌어도 모으지 못하는 돈을 한 번에 쓰는 관광객들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여행 온 외국인들이 돈도 많고 착해 보며, 영어를 익혀서 "우리는 배가 고파요. 학교에 다니고 싶어요. 우리를 도와주세요." 라고 외치지만, 거지에게 하듯 동전을 던져주고는 자기 아이들의 .. 2024. 4. 7. [포용] 베품의 릴레이 미국 문빔 아동 도서상 수상 작가, 수산나 이세른 스페인의 대표 아동 문학가이자 학습심리학 교수이기도 한 수산나 이세른의 작품이다. 미국 문빔 아동 도서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였으며, 어린이와 가족에 대한 주제를 주로 다룬다. 양육과 아이들의 성장과 관련한 전문가여서 그런지 정말 사소한 따뜻한 마음이 상대를 포용하게 되고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 같아 신기하였다. 내가 베푼 사소한 친절의 씨앗 하나가 누군가의 마음에 희망이 되어 더 큰 친절로 자라나 꽃피우고, 또 누군가에게 전달되어 꽃밭이 만발해지는 마법을 경험하게 되는 느낌이었다. 숲길을 걷던 마리나가 통조림 깡통에 걸려 넘어진다. 날카로운 깡통에 발을 베일 뻔해 놀란 마리나를 숲에 사는 동물들이 도와준다. 다람쥐, 생쥐, 참새가 마.. 2024. 4. 7.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