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10 [너에게] 엄마의 세레나데, 육아그림책 박물관 교육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미술학자로 미술 교육학과 문화유산 중재에 관한 일을 하는 저자 멜라니아 롱고가 엄마가 아이을 위해 부르는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의 세레나데를너무 감성적으로 펼쳐냈다. 다정하고 달콤한 노랫말과 어우러진 포근한 그림체가 세레나데의 감미로움을 극대화했다. 알레산드로 산나는 친근하고 쉬운 말과 그림으로 안데르센 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작가로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미술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단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부르는 노래, 세상을 새롭게 시작하는 노래는얼마나 특별할까 기대를 하며 책장을 넘기게 된다.풀잎이 첫 이슬방울을 기다리듯이 오래도록 꿈꾸어 온 아이와 만난엄마는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한 순간을 아이와 함께 하게 된다.아이 곁에 누워 자신도 갓 태어난.. 2024. 7. 17. [우리 옆집에 꽃수레 할머니가 살아요] 고독사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그림책 고독사에 경종을 울리는 이야기드라마 가 인기 있었던 여러 요인 중 하나가아파트 문화가 정착되기 전 경계의 벽 없이 동네 골목길에서친구들과 놀고, 이웃사촌 간의 정이 두터웠던 시절에 대한 그리움일 것이다.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도 모르고,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사람이 같은 동 주민 인지외부인인지도 전혀 모르는 시절이라 고독사라는 뉴스가 놀랍지도 않다.옆집에 누가 사는지, 생사조차 관심 없는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무거운 이야기가꽃수레 할머니를 걱정하는 소녀의 이야기로 아름답게 그려져 있지만,홀로 살다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의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결코 가볍지 않은 그림책이었다.꽃수레 할머니는 진짜 위험한 사람이었을까?꽃수레 할머니는 제정신이 아니어서 위험하다며 절대로 쳐다보지도 말고말하.. 2024. 7. 16. [사랑해 사랑해 언제까지나] 자장가 그림책 그림책의 세대교체, 전 세계 부모들이 선택한 그림책이라니얼마나 사랑스러울지 기대되었다.아기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전해줄 빤질빤질한 보드북에는엄마 곰과 아가 곰의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고수하는지 알 수 있었다.글을 쓴 아멜리아 헵워스는 이야기를 쓰는 시간 이외에는어린 아들과 함께 뒷마당에서 몽상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고,그림을 그린 팀 원스는 2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동화 작가로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창작하고 있다.그림체가 너무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그림책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www.timwarnes.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Tim Warnes – writer-illustrator-champion of children's p.. 2024. 7. 13.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작지만 큰 용기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모두 함께 땅을 파고, 함께 밥을 먹고, 잠도 함께 자는두더지 형제들이 있었다. 그런데 막내 두더지 모리스는 형들과는 아주 조금 달랐다.먹을 것이 다 떨어지자 형들은 땅을 더 깊이 파자고 했지만, 모리스의 생각은 달랐다. 모리스가 다른 좋은 생각이 있다고 크게 외쳤지만아무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엔 형들처럼 땅을 아래로 더 깊게 파다가"난 작아도 큰일을 할 수 있어"라며 용기를 냈다.형들이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위로 땅을 파기로 결심하고 행동에 옮긴 것이다.아무도 모리스를 격려해 주지 않았지만, 모리스는 뚝심을 가지고홀로 위로 위로 땅을 파고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온갖 먹음직스러운 것도 모았다. 그러다 여우의 코인 줄 모르고 특별히 크고 탐스러운.. 2024. 5. 2.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