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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19

[스크린 너머의 공간 이야기] 영화지리학 이야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인류의 문명과 역사는 지리와 지형에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지리적 미디어 문해력이 기르면 넓은 세상을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된다.드라마, 영화, 광고라는 공간의 재현을 다루는 매체들이 많아지고해시태그만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여서커뮤니케이션 지리학 연구도 많아진 것 같다.지리학의 대중화를 꿈꾸며 문화지리학에 매료되어 연구하던 저자가영화지리학 석사논문을 작성한지 20여 년이 흐르고박사학위를 마친 지 11년의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오랜 기간 육아에 전념했던 덕분에 아이들의 눈높이에서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더해져서 탄생한 책이다.실제 장소와 연관된 인지 공간으로 영화나 드라마 속 장소가 어떻게받아들여지는지, 지리와 미디어의 만남을 분석한 재미있는 책이.. 2024. 11. 27.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날씨가 급 쌀쌀해지면서 곧 2024년도 저물어가겠구나,완연한 중년으로 접어들겠구나는 생각에 괜스레 서글퍼졌다.기운을 내고 마음만은 청년으로 돌아가기 위한나만의 비법 중 하나가 사춘기 때 열렬히 사랑했던헤르만 헤세와 윤동주를 만나는 것이다.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꼭 읽어야 할 이 시애의 고전인윤동주 시집을 청소년기에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스물아홉 해방되던 해에 가버려 더 가슴 저미게우리에게 영원한 청년으로 각인된 시인의출중한 외모에 반해 시집을 집었다가 그의 시를 가슴에 새기며 얼마나 먹먹했었는지,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을 읽으면 꿈 많았던 그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다.말주변도 사귐성도 없었지만 윤동주의 방에는 언제나 친구들이 가득 차 있었고,친구들이 찾으면 빙.. 2024. 11. 26.
[혼자 살면서 99세] 마음대로 사는 맛있는 생활 1925년생, 평생 독신으로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살고 있는 산조 미와는98세까지 산조이비인후과 클리닉 병원장으로 주5일 환자를 보았다.지금도 예전 환자들과 전화상담을 하고,극단을 운영하며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무대에 배우로도 출연하는 현역이다.비혼을 선택하는 것이 낯설지 않은지금 시대에도 여자 혼자 사는 게녹록치 않은데 여성차별이 훨씬 심하던그 옛날에 의사라 할지라도얼마나 힘들었을지 예상이 되었다.98세까지 주 5일을 일했지만,돈 먹는 하마인 극단을 운영하다보니생활이 빠듯하긴 해도좋아하는 일을 평생동안 하며 유쾌하게살아가는 99세라니 너무 존경스러웠다.규칙적인 생활을 한 적도 없고,심지어 밤에 잘 때 눈깔사탕을 물고달콤함을 맛보며 잠드는 습관 때문에전부 의치를 하고 있다.장수하는 건강한 생활습관과는거리가.. 2024. 11. 25.
초콜릿을 못 먹어 슬픈 다온공주 두바이 여행 기념품이라는대추야자 초콜릿.우리 다온공주난 왜 초콜릿을 안 주는 거야라는 표정으로 쳐다보지만,미안해~ 이건 다온이 못 먹는거야.못 먹는 거 알면서도 늘 미련을 못 버리는 우리 다온공주님의애처로운 눈빛을 외면하고 먹어도아몬드를 품고 초콜릿을 덮은 대추야자 맛있다.^^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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