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12 [따로 또 같이 갈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칼데콧 아너상 수상 작가 브렌던 웬젤의 감각적인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고양이 벨과 강아지 본이 둘이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정말 별 것 없어 보이는 여정은 잠깐이 될 수도 있고 온 종일이 걸릴 수도 있다.집으로 돌아가는 뻔해 보이는 길이라도 둘이 함께 가다보면서로의 관심사가 달라 혼자 갈 데와는 달리 다른 장소를 발견하기도 하고,그곳에서 또 다른 친구를 만나게 될 수도 있다.호수에 비친 자신들의 모습을 들여다 보기도 하면서따로 또 같이 자기의 길을 가는 두 친구의 모습이 귀엽다.따로 또 같이 많은 걸 보고, 알 수 없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나무에서 나는 신기한 냄새를 맡으며 다른 동물들의 흔적을 느끼기도 한다.동심이 사라진지 오래여서 그런지 강.. 2025. 3. 10. [디들리담 디들리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디들리담 디들리돔 발음하기도 힘든 이름을 가진 두 친구는이웃하여 살고 있다. 가뜩이나 발음이 어려운데 이웃해 있으니,둘 중 하나를 불렀을 때 착각하거나 하는 에피소드가 많이 일어날 것 같다.학창 시절에 비슷한 이름을 가진 친구들을 둘러싼 소소한 에피소드로 인해더 친해져서 큰00, 작은00 별칭으로 부르며 놀았던 기억이 떠올랐다.디들리돔은 작은 집에서 우리 한 마리, 개 한 마리, 양 한 마리와 살고 있다.바로 옆집에 디들리담이 소 한 마리, 닭 한 마리, 고양이 한 마리와 살고 있다.함께 살고 있는 동물들이 다르니, 동물 친구들이 투닥투닥 거릴까,사이좋게 잘 지낼까 궁금해졌다.강아지와 고양이가 앙숙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한 집에서 절친으로 너무.. 2025. 2. 22. [예쁜 아기 오리]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기획 그림동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기획 그림 동화책이라니어떤 이야기일지 무척 궁금했다.과거의 사람들이 남긴 중요한 기억들이 담겨 있는 소중한 기록유산 중안타깝게도 제대로 보존되지 못하고 훼손 위기에 있는 것들이 많다.이런 기록유산들을 제대로 보존 보호하여 그 안에 담긴세계의 기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설립되었다.2020년 7월 우리나라 청주시에 문을 연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세계기록유산에 대한 보존 보호를 지원하고 세계기록유산을 통한 다양한 연구, 교육,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이 그림책은 덴마크의 동화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원고 및 서신에대한 헌사였다. 예쁜 아기 오리는 곰에게 조금만 더 놀자고 하지만곰은 충분히 놀았다며 제발 잠 좀 자자고 한다.토라진 아기.. 2024. 11. 10. [안녕, 포포] 혈소판에 관한 그림책 일본 만화 를 너무 재미있고 유익하게 봐서면역에 대해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한다.가 과학 용어가 등장하고 면연의 기본 원리를 배울 수 있어생물학에 관심이 있는 중학생에게 추천할 만한 만화라면는 그야말로 유치원생 용이다.혈소판을 모티브로 쓴 그림책이라 과학적 지식은 많이 등장하지 않지만,상처 부위의 딱지를 긁어서 또 상처를 만드는 아이들에게이 그림책을 보여준다면, 포포의 고마움을 알게 되어상처가 덧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5살, 천방지축 기동이를 지키는혈소판의 중요한 임무가 앙증맞은 그림과 잘 어울려져 있다.넘어지거나 긁히거나 다쳤거나 했을 때,서둘러 밧줄을 챙겨서 분주히 상처 부위를 꿰매는혈소판들의 모습이 너무나 귀엽게 그려져 있다.혈소판의 활약으로 출혈이 멈추.. 2024. 10. 10.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