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2 [작고 아름다운 쇼펜하우어의 철학 수업] 나를 사랑하는 법 "살라카둘라 메치카불라 비비디 바비디 부~"희망을 상징하는 마법의 주문을 외우면 신데렐라 앞에 호박마차가 나타난 것처럼짠~하고 가고픈 곳으로 이동시켜 주는 뭔가가 나타났으면 좋겠다.쇼펜하우어가 주문을 외우자 푸른 바다와 배, 100 명의 아이들이 나타나함께 여행을 하며, 100명의 아이들이 묻는 100가지 질문에답하는 형식으로 된 작고 아름다운 수업 이야기이다.쇼펜하우어가 이렇게나 다정한 할아버지였던가 싶을 정도로 이해하기 쉽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질문에 따른 답변이라어린이 철학책으로 안성맞춤이었다. 난 왜 무언가를 늘 바라는 것일까 고민하는 아이에게인간은 원래 욕망으로 가득한 덩어리라고 솔직하게 답하는 할아버지에게아이는 다시 자신에게 없는걸 얻으려고 노력만 하다가 끝나는 인생이너무 불행해 보인다고 .. 2024. 10. 17. [쇼펜하우어, 홀로서기 인생철학] 올바른 늙어감을 위한 고독 삐딱한 철학자 쇼펜하우어로부터 배우는 올바른 늙음의 미학,균형 있는 삶을 위한 고독의 중요성을 독일 현대문학과 철학을 연구하고 있는 저자가 쉽게 풀어 설명해 줘서 염세, 연민, 비관주의자로만 알았던 쇼펜하우어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책이었다. 프랑크푸르트의 괴짜, 현대의 고행수도자 쇼펜하우어는반려견 푸들 아트만을 데리고 혼잣말을 하며 일정한 시간에 산책을 하여동네 사람들의 구경거리였다고 전해지는데,반려견을 키워 본 사람들은 안다. 늘 일정한 시간에 반려견과 산책하는 것은반려견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이다.그런 사람이라면 세상과 사람을 싫어했을 리가 없다.세상을 정말 싫어했다면 세상과 사람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평생토록 하지 않았을 것이다. 염세주의 Pessimi.. 2024. 8.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