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감회복기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상실감에서 회복하는 법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뉴욕 한복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이는 사무실에서 승승장구를 꿈꾸며 살아가던 저자가자신의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었던 날, 암으로 투병하던 친형의 장례식을 치르게 되면서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지독한 무기력감에 빠졌다.사랑했던 형의 죽음으로 그냥 한동안 고요하게 서 있고 싶어진 저자는를 그만두고 2008년 가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에서 가장 단순한 일을 하며 스스로를 놓아두기 위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이 되었다. MET에서 10년간 매일 다른 전시실에서 최소 8시간씩 조용히 서서푸른 제복 아래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동료 경비원들과 연대하고,각양각색의 관람객들을 관찰하고, 수천 년의 시간이 담김 고대 유물과거장들의 경이로운 예술 작품을 마주하며.. 2024. 5.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