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울프1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 버지니아 울프의 미공개 편지 영국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여류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는편지가 없다면 살 수 없을 거라고 고백했을 만큼 편지 쓰는 걸 좋아해서 4000여 통이나 되는 편지가 남아 있다고 한다.반 고흐가 동생 테오랑 주고받았던 편지를 통해 반 고흐의 고뇌와 예술 세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듯,버지니아 울프가 지인들과 주고받았던 편지를 통해서그녀의 '자유'를 갈망했던 생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사춘기 때 주머니에 돌을 한가득 넣고 강으로 걸어간 여성 작가의 삶도,작품도 너무 난해해 이해하기가 어려웠는데그녀의 편지를 접하니 이렇게 섬세한 영혼이 감당하기 어려운 시절이었겠다는생각이 들었다. 단순한 우울증, 정신 질환으로 인한 자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삶을 온전히 이해할 수도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2024. 10.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