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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2

[나는 선량한 기후파괴자입니다] 그린워싱에서 벗어나기 나는 선량한 기후파괴자입니다평범한 내 일상이 기후를 파괴하고 있다면? 이제 지구온난화라는 말 대신 지구열대화(global boiling)라는 말이 더 익숙하다. 더워지는 지구를 넘어 이제는 끓고 있는 지구인 셈이다. 지구는 점점 더 이상기후를 보이고 있다. 우리는 이 심각한 기후위기 앞에서 일부러 이 지구를 더 파괴하겠다고, 숲에 폐건전지를 잔뜩 버리거나 필요도 없는 비행기를 마음대로 타며 탄소를 뿜어대지 않는다. 환경을 위한 기부금도 내고, 기후변화를 모른 척하는 정당에 표를 주지도 않는다. 기업들은 친환경인증을 받으며 환경운동에 앞장선다. 그 누구도 환경을 적극적으로 파괴하고, 기후위기를 재촉해 존재 자체를 위협받고 싶어 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기후를 보호하는 데 찬성하는 선량한 보통 사람이다. .. 2024. 6. 14.
[2℃ 기후 대재앙에 놓인 아이들] 기후 위기 2017년 로 여러 기관에서 상을 수상하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4년 이상 올랐던 앨런 그라츠가 그레타 툰베리와 같은 청년 활동가들이 기후 위기에 반대하는 집회를 이끌고 세계 지도자들에게 행동하라고 요구하는 모습을 보고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답으로 내놓은 책이라 정말 실감 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에라 바다 산맥에서 아키라가 모리스 산불에서 살아남기까지의 과정, 캐나다 매니토바주 처질에서 오언과 조지가 북극곰과의 사투에서 살아남기까지의 과정,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나탈리가 허리케인 루벤에서 살아남기까지의 긴박하고 스릴감 있는 생존기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영화 '더 임파서블'을 보면서 파괴적인 쓰나미에 흩어졌던 가족들이 살아서 만날 확률이 정말 낮지만, 영화니까 기적..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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