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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으로 의학하기] 의학 기념일로 배우는 24가지 의학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누구나 건강한 삶을 위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에 관심은 많지만,의학은 과학과 기술의 집합체라 생각해서 다소 어려워한다.그런데 의학은 생명과 삶을 지키기 위한 수많은 사람의 노력이 쌓인 결과이다.생명을 구하기 위해 일생을 바친 의학자들의 노력을 달력 속 의학 기념일을 통해 알고,모두의 건강은 서로에게 달려 있음을 인식하여 더 건강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맑은세상 이비인후과' 김은중 원장님이 쓴 책이다.우리 몸의 구조부터 인류를 위협하는 바이러스에 이르기까지,인류가 극복해 온 의학의 역사는 물론, 환자에 대한 편견을 일깨우기 위한24가지 의학 이야기가 쉽고 재미있게 펼쳐진다.과거에는 자신만의 치료 비법을 절대 공개하지 않는 게 관행이었는.. 2024. 12. 6.
[내 안에 기후 괴물이 산다] 기후불안 극복하는 법 뇌과학자가 밝혀낸 몸속의 기후재난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생각보다 더 충격적이었다.기후재난으로 생물 다양성이 급격히 줄어들고결국 인간이 설 자리 또한 없어질 것이라고 알고 있었지만,기후 불안을 넘어서 우리의 뇌, 신체, 마음속을 헤집는 기후 괴물이 튀어나와습격을 당할 것임을 알게 되니 정말 소름 끼쳤다. 기후변화로 해수면과 기온이 극단적인 수준으로 치솟으면서도기후 애도, 환경 불안증, 환경 우울증, 외상 전 스트레스 장애 또한 심각해지면서기후심리학이라는 신생 분야도 나타났다.환경과 정신은 우리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긴밀하게 얽혀 있어기후변화는 우리 밖에 존재하는 게 아니라 우리 안에도 존재한다.기후 불안은 생산성, 기억력, 언어생활, 정체성에 더해 실제 뇌의 구조에 이르기까지우리에게 영향력을 행사한다. 실.. 2024. 12. 4.
[나를 울게 두오!] 괴테 시 필사집 시, 소설, 희곡을 통틀어 모든 장르에서 빼어난 작품을 남긴 작가이자철학자이자 정치인이자 과학자였던 괴테는신으로부터 물려받은 재능과 열정을 남김없이 쓰고 후회없이 살다 간 종합적 지성을 갖춘 인류의 스승으로 손꼽힌다.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파우스트로 명성이 높지만호메로스, 단테, 셰익스피어와 함께 세계문학의 4대 시성으로 추앙받는천재 시인이기도 하다. 일곱 살에서 인생의 만년까지 겪은 인생의 온갖희노애락을 시에 온전하게 녹여내는 창작을 쉰 적이 없어괴테의 시들을 가사로 삼은 슈베르트와 모차르트의 가곡들은지금도 사랑받고 있다.​고전의 품격이 넘치는 괴테의 시집을 필사하며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 사랑의 황홀과 고통, 삶에 대한 찬미 등을곱씹어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을 위한 고요하고 평화로운 쏠쏠한 행운이자.. 2024. 12. 2.
[이웃에 괴물이 산다] 1923 간토 대학살 풀꽃 출판사에서 잊어서는 안 될 근현대사 100년 동화 시리즈를 출간하였다.1894년 동학 농민 운동부터 시작해서 1907 헤이그 특사, 1919 스코필드 박사의 3.1운동 일기, 1923 간토 대학살, 1943 하시마 탄광 강제 징용 군함도, 1948 4.3 사건,1950 6.25 전쟁, 1960 4.19 혁명, 1970 전태일 열사의 불꽃, 1980 5.18 민주화운동까지 제목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역사의 한 순간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유익한 동화였다.아이들에게 아픈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기록하고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선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고 더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할 수 있음을알려줄 수 있는 좋은 소재의 동화이다.다만 역사의 진실이 너무나 참혹하여 동화이지만 아이들이 충격을 받을 ..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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