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노화의 원인인 체내의 독을 허브(약초)의 힘을 빌려 패스팅(단식)으로 배출하는
프랑스식 디톡스 단식에 관한 책이다.
한 달에 4일 동안 장기별 독을 뽑아가면서 장, 간장, 신장의 순서대로 재생시키는데
각각의 장기에 대응하는 허브를 구분하여 일반적인 패스팅으로는 배출할 수 없는
노화 물질을 몸에서 빼내는 방식이다.
우리나라 한약재처럼 유럽에서는 디톡스 허브를 약국에서 판매한다고 한다.
장 디톡스 허브 블렌딩을 마시면서 패스팅을 병행하는 허브 디톡스 단식을
프랑스에서는 메스를 사용하지 않는 수술이라고 부른다.
해독 패스팅을 하면 아무 것도 먹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나오지 라고 놀랄 정도로
대변이 나온다고 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오물신이 강림한
것처럼 엄청난 마물을 본 순간 몸이 정화되기 시작함을 몸소 느낄 수 있다니
오물신을 만나고 싶어졌다. 마물이 모두 나오면 두 번 다시 요요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완전 다른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다니 너무너무 기대가 된다.
장기의 세포노화 덩어리인 숙변이 모두 빠지고 나면 너무나 홀가분할 것 같다.
프랑스식 해독 패스팅의 묘미는 무조건 굶는 패스팅이 절대로 아니라는 것이다.
생과일주스와 허브티를 마시며 요가와 명상을 하는 파리지앵의 모습 너무 멋졌다.
모로코식 타진 수프,
프로방스식 소뼈 수프,
오리엔탈 스파이스 토마토 수프,
일본식 된장국,
그리스식 새우 수프 등 맛과 자유가 가득한 행복한 해독 패스팅이라니
기아감이 아니라 만복감을 느끼게 된다니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다.
잎채소에 함유된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내 세균의 먹이로 적합하지 않고,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변비가 생기니
오크라, 마, 김 등에 많이 함유된 발효성 수용성 식이섬유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용성 식이섬유도 전혀 안 먹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섭취해
대변의 양을 늘려서 외부로 밀어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식이섬유를 3:1 정도로 섭취하면 가장 좋다.
장내 세균을 기쁘게 하는 허브 셰이크를 공복에 마시면 변비 걱정은 없단다.
[물 500mg+사일륨 2g+ 센나 가루 1g+ 레몬즙 + 소금 약간]
양질의 지질, 식이섬유, 폴리페놀(파이토케미컬) 3가지 영양소를 적극적으로 섭취함으로써
몸이 점점 가벼워지는 신기한 감각을 느끼고 싶어졌다.
전신 염증을 막는 양질의 오일 MCT 오일에 목초만을 먹고 성장한 소(그래스페드) 버터를
섞어 먹으면 만복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이 방출된다.
MCT 오일과 그래스페드버터를 1:1로 섞고 커피, 시나몬, 말차 등을 넣어 잘 섞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라떼를 마시며 당장 디톡스를 행복하게 하고 싶어지는 책이었다.
- 저자
- 오다 다케시
- 출판
- 청홍
- 출판일
-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