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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꽃의 나라]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원작

by biogene 2024. 4. 11.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원작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으로 투고료를 목표로 글을 쓰기 시작했던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원작에

까마귀의 마음으로 반짝이고 아름다운 것들을 포착하여 그리는

실의 그림이 잘 어우러진 영덜트 그림책이다.

 

푸른 꽃의 나라 왕이 될 아모르가 태어난 지 몇 시간 되지 않아

어머니는 죽음을 맞이했지만, 다행히 그의 어머니는

죽기 전 존경하는 벗이자 스승인 현존 최고령자이자 세계 제일 현자인

태고의 존재에게 왕자를 부탁하였다.

거인에 버금가는 몸집에 심해와 같은 크고 푸른 눈을 가진 노인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본 사람들은 일말의 두려움까지 느낄 정도여서

태고의 존재라고 불렸다. 나라에 만연한 기근과 분쟁,

서로 증오하는 사람들을 보고 싶지 않아 떠나 지녔던 태고의 존재는

왕자를 데리고 험준한 바위산 위의 성으로 갔다.

푸른 꽃의 나라

매일 새벽 일출을 볼 때마다 태고의 존재는 아모르에게 이야기를 하나씩 들려줬다.

태양이 날마다 세상을 따뜻하게 밝혀주고 만인을 빛으로 이끌고

하루하루 곡식을 익게 하고 생명을 부여하는데,

그 경이로움을 사람들은 잊고 산다. 걸을 때 머리를 높이 들고 하늘을 보며

태양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하늘을 올려다볼 때마다 자신도

이 놀라운 세상에 속한다는 사실을 떠올려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크고 맑은 눈에 즐거움을 가득 담고 만물을 둘러보며

아모르 왕자는 소년 왕은 성장해나간다.

세상에 분노만큼 헛된 것이 없으므로 밤새도록 성벽 위에 누워

오직 고요와 별을 생각하면 분노를 잊고 독도 사라질 것이라는 가르침도

잘 실천하며 소년 왕은 더욱 현명하고 아름답게 성장했다.

잡초를 포함한 모든 식물, 짐승과 바람, 하늘의 별이 경이로움과 지혜를

가르쳐 주었고 왕국을 잘 다스릴 준비를 해나갔다.

아모르가 스무 살이 되자 태고의 존재는 바위산 아래로 내려가면

아름답지 않고 부정하기까지 한 것을 보게 될 것이지만

그럴 때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해와 바람과 별이 있음을 잊지 말라고 한다.

분노는 시간 낭비이다.

사악하고 이기적인 모드레스 왕의 후손인 아모르를 무서워하고 싫어하던 백성들은

젊은 신처럼 보이는 왕의 모습에 더욱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다른 왕들보다 두 배는 강하고 잘 생겼으니, 그만큼 악랄할 게 뻔하다고 생각했다.

대관식을 뒤로하고 땅굴과 변두리에 사는 백성들을 찾아온 왕의 모습을 보고

백성들은 자신들을 해충 박멸하듯 죽이리라 생각하고 겁에 질렸다.

한 미치광이가 주먹을 휘두르며 왕을 막아서자 백성들은 미치광이가 죽임을 당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왕은 미치광이를 응시하며

"세상에서 증오만큼 헛된 것은 없다. 그것은 그저 시간 낭비이다."라고 말하고 걸음을 옮겼다.

 

이후 젊은 왕은 왕국의 모든 이들에게 푸른 꽃 씨앗을 나누어 주고는

개개인 모두가 푸른 꽃을 심고 가꾸며 보살펴 푸른 꽃이 만발하면 합당한 보상을 수여하겠다며

푸른 꽃 법령을 선포한다. 꽃을 피우지 못하면 끔찍한 일을 당할까 봐 두려워하는 겁쟁이들에게

영리한 소년들은 왕에게서 배운 대로 의심스러운 생각은 시간 낭비일 뿐이니 일단 심어보라고 권한다.

푸른 꽃의 마법에 대해 호기심 어린 대화를 나누자 다툼이 줄고 게으름뱅이조차도 호기심을

가질 정도로 모두들 푸른 꽃을 돌보며 기뻐하기 시작했다.

조금이라도 서로를 돕기 시작하고 "분노는 시간 낭비다, 증오만큼 헛된 것은 없다,

걱정부터 할 필요가 없다." 정신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단지 푸른 꽃을 심고 보살피며 하루하루를 보낸 덕분에

부자와 빈자, 노인과 청년,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모두 아름답고 향기롭게 변할 수 있다니

정말 동화 같은 이야기였다. 진심으로 웃는 법과 몸을 청결히 하는 법을 배운 사람들은

푸른 꽃의 마법으로 더욱 행복하게 되었다.

 

마음을 아름다운 생각으로 가득 채우면 추악한 생각은 설자리를 잃음을

푸른 꽃의 마법을 통해 알려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이었다.

 

 

#푸른꽃의나라 #프란시스호지슨버넷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푸른 꽃의 나라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푸른 꽃의 나라』가 희유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본 그림책은 선량하고 아름다운 아모르 왕이 포악한 모드레스 왕의 뒤를 이어 음울하고 황량한 나라를 통치하며 시작된다. 욕심 많은 귀족들과 고통받는 백성들을 두루 살핀 아모르 왕은 푸른 꽃의 법을 선포해 변화를 꾀한다.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가리지 않고 법을 따르자, 곧 온 나라는 푸른 꽃으로 물들게 되는데… 과연 푸른 꽃의 마법이 왕국에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인가? 아름다운 푸른 꽃의 이야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독자에게 마법 같은 교훈을 선사한다.
저자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출판
희유출판사
출판일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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