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신학기가 되면 학교에 수업을 하러 온 건지, 업무를 하러 온 건지 모를 정도로
잡다한 행정 업무를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다.
1시간 걸리는 일을 단 10분에 끝낼 수 있는 생성형 AI 수업 업무 대혁명이라니,
너무 반가운 소식이라 당장 책을 펼쳤다.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강력한 챗 GPT를
잘 활용하면, 업무부진교사 탈출은 물론 교육의 본질인 수업 준비와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학습에 더 집중할 수 있으니, 신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챗봇에 수행해야 하는 작업을 알려주는 문장을 프롬프트라고 한다.
챗 GPT가 워낙 자연어를 잘 처리해서 명령어를 간단히 줘도 되지만,
원하는 결과를 한 번에 얻기 위해서는 프롬프트가 구체적일수록 좋다.
학생을 응원하는 문구를 써줘보다
시험을 앞둔 중학교 학생에게 보낼 응원의 마음이 담긴 짧은 문구를 10개 작성해 줘
와 같이 구체적인 상황, 숫자 문맥을 써 주면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컴퓨터가 알아듣는 문법을 가진 언어, 마크다운 언어에서는
어떤 텍스트 앞에 #를 붙이면 이를 문단 제목으로 알아들으며
** 사이에 텍스트를 넣으면 이것을 강조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후카츠식 프롬프트만 알아도 좋다.
#Command
역할, 목적
#Constraints
제한 조건 내용
#Input
명령 내용
#Output
후카츠식으로 구조화하면 훨씬 더 결과물이 좋다.
자주 사용할 채팅방을 북마크바에 추가하면 잘 설계된 프롬프트에 의해 만들어진
GPT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챗GPT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학습 데이터가 축적되면 채팅방이 점점 사용자 맞춤형 프로그램처럼 진화한다니,
진짜 세상 좋아졌다는 게 실감이 났다. 매번 새롭게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상황을 설정할
필요도 없어지니 업무 효율이 급 상승한다. 북마크 폴더에 채팅방을 주제별로 관리하면
더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주 브라우저로는 크롬, 챗GPT 전용 브라우저로는 엣지를
사용하는 방식도 매우 효율적인 관리 방법이라고 한다. 챗GPT 관련 북마크는
엣지 브라우저에만 추가하여 다른 작업과 명확히 구분할 수 있게 된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GetGPT나 뤼튼 AI스토어에 생활기록부 작성을 돕는
서드파티 앱을 올리고 지만, 내 마음대로 튜닝을 하기 힘든 면이 있다.
그런데 챗GPT를 활용하면 마음에 드는 행발 문구 몇 개 정도를 사용하여
비슷한 문장이나 문구를 생성해서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인공지능과 인간 지능을 동시에 사용하면 꽤 훌륭한 결과물을 얻게 된다.
학생들 산출물을 구글 시트에 자동 저장하여 시트의 내용을
평가 구글 시트의 적절한 위치에 복사해 붙이면 챗GPT와 결합해서 효율적으로 초안 문구가 생성된다.
업무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보다 정교하고 개별화된 평가 기록이 가능하고,
학생들 개인별로 의미있는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 저자
- 손지선, 양현, 이상경, 박한나, 한솔, 박석경
- 출판
- 광문각출판미디어
- 출판일
- 202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