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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꽃차 한 잔의 여유

by biogene 2024. 11. 17.

너무나 짧은 가을을 잘 보내야지
다짐한지 몇년이나 되었는데
아직 성공하지 못 했다.
올해도 역시 예상하지 못 한
문제가 발생해서
여유롭게 가을을 만끽할 수 없게 되어
기분 전환이 필요해
장미 꽃차를 우려냈다.

맛보다 차를 우러내고
기다리는 시간이 더 좋은
꽃차 한 잔의 여유로움으로
스쳐가는 가을의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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