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스스로 끝까지 볼 수 있는 영어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영어 책을 50권이나 출간한 북디자이너 출신 영어 강사 마이크 황이
이번에는 색깔힌트를 도입하여 직관적인
초등학생도 가능한 쉬운 영어작문법을 알려준다.
주어는 빨강, 동사는 노랑, 목적어나 보어는 초록,
그외의 간접목적어, 목적보어, to부정사, 동명사, 현재분사, 과거분사,
전치사+명사, 접속사, 관용구 등은 보라색으로 표시해
빈칸의 색깔에 맞춰 힌트의 단어를 넣어 영작하는 방식이다.
구 단위의 영작 이후에 같은 내용의 문장 영작으로 넘어가고
한글 신호등을 보고 완전한 문장을 다시 떠올리며 반복하니
영작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게다가 4000명언과 수백 권에서 엄선한 240개의 명언이니
영작 공부를 하면서 삶의 방향을 찾는데도 도움이 되니
공부의 효과가 몇 배가 된다.
저자의 말처럼 240개 문장 중에서 좌우명 하나만 건져도
책값의 50배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 같다.
명언도 공자, 예수, 부처, 니체, 벤자민 프랭클린, 아인슈타인, 존 레논 등
고대부터 현대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한 분야의 위인들의 인생 비결이라
정말 문장 하나하나를 되새기며 오래 기억하고 싶은 엄선된 문장들이다.
쓰기가 말하기에 비해 느릴 뿐 말하기와 쓰기는 머리속에서 같은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쓰기로 개념을 잡으면 말하기는 시간 문제라고 한다.
색깔 힌트로 영작을 재미있고 쉽게 시작하면서
말하는 데 쓰이는 한정적인 어휘와 문법을 확장할 수 있다니
마이클 선생님의 신호등 영작 200문장, 40문법을 3번은 완독해보자는
의지가 불타오르게 만드는 영어회화책이었다.
영작 공부도 하고, 인생 명언도 되뇌일 수 있어 정말 가성비 최고의
영어회화책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