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500년 동안 바래지 않고 흔들리는 삶의 지표가 되어준 고전 중의 고전,
논어가 일러스트로 더 친숙하고 쉽게 다가왔다.
공자님의 원 포인트 인생 수업 족집게 선생님 같이 다정하고 명료해서 좋았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로 알려진 <고사기(720년)>에 따르면
오진 천황 시대에 백제에서 도래한 왕인이 <천자문>과 함께 가지고 온 책이 <논어>였단다.
일본인에게 <논어>는 최초의 서적으로 시대의 흐름과 함께 서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지며
일본 정재계 리더의 필독서가 되었다.
하루의 마무리를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보내는 것은
쉬워 보여도 사실 어렵다.
하루에 "남의 고민을 들을 때 진심을 다했는가? 벗과 사귀면서 신의를 지켰는가?
알은체하며 남을 가르치려 하지 않았는가?" 세 가지 일을 반성하면
올 2025년은 하루 하루 조금은 성장해가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
뿌듯한 해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 잘못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잘못을 하고서도 고치지 않는다면 그것이 진짜 잘못이니,
잘못을 인정하고 되풀이하지 않으면 된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어떤 일이든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으니
'행동하면 된다.' 덕을 지니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일하는 모습은
주변 사람을 이끄는 매력이 되고, 이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모이기 마련이다.
덕이 있으면 고립되는 일은 없으니 올곧은 마음으로 살아감이 중요한다.
착하기만 한 사람은 호구가 되기 십상이지만,
바른 사람은 호감이 되어 더불어 잘 살아간다는 말이 떠올랐다.
공자의 네 가지 가르침, 학문을 배우는 것, 배운 바를 실행하는 것,
실행에는 진심을 다할 것, 신의를 다해 약속을 지킬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어서 새해를 시작하면서 읽기에 아주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