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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행운을 선물할게] 소확행을 전해주는 귀여운 블루와 아모

by biogene 2024. 8. 23.

 

"Healing with small stuff(작은 것에 힐링)"을 슬로건으로 창작 활동을 하는 저자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고양이 블루와 토끼 아모를 통해

오늘 발견한 선명한 행복을 선물해주는 책이다.

그림체도 포근하고 블루와 아모의 대화도 사랑스러움 그 자체라 읽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어려운 일을 맞닥뜨리지 않고 돌아가면, 그 순간은 편하지만 성장하지 못 해서

넘을 수 있는 고비의 한계가 항상 똑같을 거라는 뼈 때리는 조언도 한다.

그래도 장애물을 한번 넘고 나면 그 뒤엔 더 높은 높이도 훌쩍 넘을 수 있다며,

어제보다 더 성장하는 내가 되는 법을 나긋나긋 담담하게 알려줘서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다.

 

하루가 변함 없고 지루하게 느껴지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부터 되새겨보며

취향 일기를 써보라는 건 참 좋은 조언인 것 같다.

거창할 필요 없이 그냥 하루 중에 내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사소한 것을 놓치지 않고

쭉 쓰다보면 어느 순간 내가 좋아하는 것이 되고

하루가 다채롭게 느껴지는 정말 지혜로운 방법이다.

따끈한 카모마일 차 천천히 마시기, 강아지랑 산책하기, 새소리 듣기,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바라보기, 엄마랑 같이 요리해서 맛있게 먹기,

하루에도 내 기분이 좋아지는 일들이 많았구나 감사하며

내가 소중한 사람임을 깨닫게 되니 행복해진다.

 

우리 집 강아지가 징검다리 건너는걸 좋아해 산책때마다 꼭 건너는데

징검다리를 처음 놓은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아마 발이 물에 젖지 말라는 작은 배려에서 시작되었을 거라며

조심조심 배려위를 걷다보면 새삼 디딤돌이 정갈하게 느껴진다는 블루와 아모의 말이

징검다리를 건널 때마다 생각날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힘들고 매일 행복할 수는 없다. 그래도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면

가까운 곳에서 내 곁에 있는 소중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소확행을 어떻게 발견하고 실천해나가는지 귀여운 캐릭터 그림으로 보여주는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책이라 가볍게 선물하기에도 좋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너에게 행운을 선물할게
고양이 블루와 토끼 아모가 보여주는 일상의 모습으로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은 소카모노의 작품이 에세이로 출간되었다. SNS 팬들로부터 “사랑스럽고 포근하다.”라는 평을 들어왔던 만큼, 다채로운 색감과 포근함을 담아냈다. 작가는 일기처럼 편안하게, 하지만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일상 속 행복의 순간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다. 책 속의 글과 그림 모두 단행본을 위해 첫 공개 되는 작품으로, 다양한 구성의 색채와 내밀한 시선을 만나 볼 수 있다. 마음이 복잡할 때, 고민이 있을 때, 무기력할 때. 어떤 고민이던 블루의 카페에 온다면, 따스하게 녹을 것이다. 블루의 카페에는 특별한 레시피가 있다. 종일 바쁘게 하루를 보내는 이들에게 내어주는 특별한 한 잔. 바쁘게 살다 보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만다. 심지어 놓치고 사는 줄도 모르고 쳇바퀴 타듯 하루를 보낸다. 블루의 카페에서는 오늘치 불안함과 스트레스, 고민을 두고 가도 좋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창밖의 풍경을 감상해도 좋다. 무엇이든 하고 싶은 걸 하다 보면, 몸과 마음도 구름처럼 가벼워질 수 있다. 종일 몸에 바짝 힘을 주고 지냈다면, 블루가 내어주는 포근함 한 잔을 마시며 조금 쉬어가 보자. 블루, 그리고 아모와 함께라면, 일상에서 놓치고 있던 행복의 순간을 다시 펼쳐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에게 이 책이 행운의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저자
소카모노
출판
지콜론북
출판일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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