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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다친 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뇌인지 치유

by biogene 2025. 3. 2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일상이 힘들 정도로 마음이 망가진 자신을 치유하고자 심리학 공부를 시작해서

의학최면, 뇌과학까지 파고들어 스스로를 구한 저자는

마음의 상처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상담을 해주다

휴앤 마음디자인 센터 원장이 되었다. 16년의 연구를 통해 완성한

치유 프로세스를 아낌없이 담은 심리 상담사의 뇌과학 셀프 테라피이다.

 

마음 속 아이는 감정을 표현하고 싶어하는데,

어른인 생각은 '조용히 해'라며 표현하지 못하게 한다.

생각은 우리의 전두엽으로 살아온 나이에 맞춰 성장하지만,

편도체인 마음은 제대로 보살피는 방법을 몰라 그대로 아이로 남게 되어

생각은 어른이 되고 마음은 아이가 된다.

마음아이가 생각어른에게 밀리고 밀리다 희미해져, 살려 줘! 하고 외칠 때가 되면

덜컥 두려워져서 도망치고 싶거나 무기력해진다.

내 안의 마음 아이에게 받는 자기 공감과 자기 공명이 중요하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이 솥뚜껑 보고 놀란다면 과거의 기억과 감정은 과거일 뿐이라고

볼 수 없다. 생생하게 살아 있는 지금의 감정이다. 과거로 치부해 온 감정의 덩어리들은

ㅏ 순간 커다란 눈덩이가 되고 결국 현재의 나를 짓누르게 되므로

자신의 마음과 공명해야 한다. 자신을 강하게 억눌러 자신의 이야기를 타인처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 아이를 찾는 감정지도 그리기를 제대로 해야 한다.

마음을 알아야 어떻게 위로를 해 줘야 할지, 무슨 말을 전하면 좋을지가 선명해진다.

공명을 통해 마음아이에게 연결하고, 충분히 감정 몰입이 된 상태에서

마음아이가 받기를 원하고 보고 싶어 하는 상황을 떠올리고,

마음아이가 원하던 것을 경험할 수 있게 그 상황을 만들어주면 뇌인지 치유가 이루어진다.

강아지의 간식이 긍정적 보상 체계로 형성되는 것처럼,

좋은 감정이 긍정적 보상 체계로 이어진다. 이것이 반복되면 자라가 나쁜 감정이라는

공식은 더는 성립되지 않는다. 반복할수록 긍정적인 뉴런 구조가 강화되어

사고의 흐름 자체를 바꿀 수 있을 만큼의 강한 힘이 된다.

 

원효대사의 해골물을 떠올리며 좋은 생각을 선택하는 방법을 배워

치유와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작은 상담소 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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